부동산 정책·제도

강동구, 시교육청에 둔촌주공 재건축 학교부지 계획 촉구[집슐랭]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 점검. 사진제공=강동구청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 점검. 사진제공=강동구청




서울 강동구는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신설 학교부지 등에 대한 세부 활용계획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1월 준공을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총 1만 2032가구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이란 수식어가 붙은 단지다. 2006년 11월 둔촌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2020년 7월과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설립 수요가 없고 인근 학교에 분산배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오며 학교 신설에 제동이 걸렸다. 학교부지의 세부 활용계획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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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인근 중학교(한산중) 이전과 유치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산중 인근 둔촌2동·성내3동의 학부모들은 중학교가 이전할 경우 통학 거리가 늘어나고 인구 유입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입주 시기에 맞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관련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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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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