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생들이 프리미엄 호텔에서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늘어난다.
24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 호텔관광대학은 22일 오후 해운대캠퍼스 D동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숙박업체인 유에이치씨와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은 재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전문성 강화가 골자다. 협약에 따라 호텔관광대학 재학생이 유에이치씨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텔에 인턴십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호텔은 영산대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성심학원이 부산 해운대구에 소유한 수익용 자산 건물을 말한다. 학교법인은 앞서 유에이치씨와 해당 건물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유에이치씨는 이 건물을 프리미엄 호텔로 전환해 내년 여름 전에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유에이치씨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회사다. 이미 수도권 등에서 프리미엄 숙박업, 숙박 콘텐츠 개발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협약식에는 영산대 측 이미옥 호텔관광대학장, 이준혁·원철식 호텔관광대학 교수 등이, 유에이치씨 측 김민혁 운영총괄이사, 전호민 유에이치플랫 본부장, 장민수 유에이치스위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혁 유에이치씨 운영총괄이사는 “부산에서 가장 핫한 지역의 건물을 임대해준 학교법인 성심학원에 특별히 감사하다”며 “호텔관광대학 재학생 인턴십, 취업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양 측이 서로 협력하는 발전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상호발전과 재학생 전문성 및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체 수익사업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