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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비메모리반도체 ETF’, 올들어 67% 급등…국내 주식형 1위

AI 서버 '주목'…관련 장비주↑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모든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66.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포함 전체 국내 주식형 ETF 345개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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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상장한 이 상품은 비메모리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삼성전자(005930)를 13.55%로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이어 한미반도체(042700)(8.34%), 리노공업(058470)(8.03%), DB하이텍(000990)(7.87%), 이오테크닉스(039030)(6.05%), 솔브레인(357780)(5.15%) 등도 비중 있게 편입한다.

지난해 말 챗GPT 등장으로 올 들어 인공지능(AI) 서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메모리 관련 장비업종주가 급등, 이 상품의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 주가는 432%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하나마이크론(067310)은 각각 216%, 218% 뛰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며 “국내 유일 비메모리 관련 ETF로 급성장 중인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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