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스퀘어 드림어스, 미국 기반 K팝 기획사 '타이탄 콘텐츠'에 투자

의장은 한세민 전 SM 대표

한세민(왼쪽부터) 타이탄 콘텐츠 의장, 리아킴 CPO, 강정아 CEO, 이겸 CVO. 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한세민(왼쪽부터) 타이탄 콘텐츠 의장, 리아킴 CPO, 강정아 CEO, 이겸 CVO. 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미국을 기반으로 한 K팝 기획사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RW3벤처스와 랩터 그룹의 주도하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타이탄 콘텐츠에 투자한 국내 기업은 드림어스컴퍼니가 유일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타이탄 콘텐츠 아티스트의 음원, 음반 및 상품의 국내 독점 유통을 담당한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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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콘텐츠는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한세민 의장을 비롯해 강정아 최고경영자(CEO), 리아킴 최고퍼포먼스책임자(CPO), 이겸 최고비주얼책임자(CVO)를 창립 멤버로 삼아 올해 4월 말 미국 현지에 설립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와 스튜디오를, 서울에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갖췄다. 이 업체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타이탄 콘텐츠’는 드림어스컴퍼니와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최적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파트너로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 강화를 통해 IP 비즈니스 밸류 체인의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 콘텐츠의 유통뿐만 아니라 글로벌 K-팝 IP 비즈니스를 폭넓게 공동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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