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스, 스페인 동박 공장 설립 속도…"인허가 절차 간소화"

카탈루냐 주지사 방한…스마트팩토리 현안 논의

스페인 정부 인센티브 승인 완료…1000억 상당

김교현(왼쪽 두 번째)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페레 아라고네스(〃세 번째)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가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페인 스마트펙토리 현안을 논의한 후 관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김교현(왼쪽 두 번째)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페레 아라고네스(〃세 번째)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가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스페인 스마트펙토리 현안을 논의한 후 관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동박 생산 공장인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김교현 롯데그룹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등 한국을 찾은 카탈루냐주 관계자들을 만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 몬로이치에 총 56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에는 스페인 중앙정부로부터 1000억 원 상당의 지원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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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측은 스마트팩토리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한국에서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비자 부분과 재생에너지 확보, 기타 인헌가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외국투자기업이 인허가 절차를 위해 각종 부처를 방문할 필요없이 한 곳에서 승인과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원 스톱 서비스' 구축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이번 사업은 카탈루냐에서도 외국 제조 기업에 투자 유치를 받은 단일 프로젝트 중에 가장 큰 규모"라며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하고 주 차원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수립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배터리 소재사로서 카탈루냐에 첫 진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차전지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하는 스페인에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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