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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바이오, 대규모 생산능력 확보…바이오 최선호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대신증권(00354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을 신규 커버리지 종목에 추가하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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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조 23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27.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주를 미리 받고 공장을 증설하는 경쟁사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수 전 대규모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필요한 신규 의약품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항체치료제 시장에 주목했다. 그는 “세계 항체치료제 시장이 빅파마 제품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곳의 빅파마 고객을 확보했다”며 “늘어나는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수주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빅파마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치료세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높은 금리 등으로 바이오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년에는 금리 인하로 바이오 기업의 자금난이 완화되고 알츠하이머 시장 개화에 따른 항체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투자 심리 개선이 더해지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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