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네이버웹툰네이버웹툰이 일본 내 거래액 1000억 엔(약 8700억 원)을 넘어서며 대표 디지털 만화 서비스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11월까지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일본 거래액이 1000억 엔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00억 엔을 넘은 데 이어 11개월 만에 1000억 엔 고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웹툰이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 1000억 엔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의 인기가 확대되고 이북재팬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한 결과다. 라인망가는 월간 거래액 1억 8000만 엔(약 16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한 웹툰 ‘입학용병’ ‘재혼 황후’ ‘약탈 신부’ 등 히트작에 힘입어 고성장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의 제휴를 비롯해 작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견고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제공하는 한편 재능 있는 현지 작가들을 발굴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