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약사동에 조성되는 울산혁신지구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혁신지구 공공실버주택은 연면적 4647㎡, 지하 1층 지상 4층 2개동 규모다. 1층에는 건강관리·여가활동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들어선다. 1~4층에는 공공실버주택 80호가 조성되며, 각 세대별 전용 면적은 25.95㎡다.
중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부터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12월 1일) 울산광역시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65세 이상 무주택자로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증금 265만9000원에 월 임대료 5만2960원, 그 외 입주자는 보증금 1595만4000원에 월 임대료 11만5340원이다.
전기 및 수도 요금 등 관리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중구는 신청자의 소득과 자산 기준, 무주택 여부 등을 검토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내년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 호수를 초과할 경우 모집 호수의 일정 비율을 예비입주자로 선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공공실버주택이 완공되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 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실버주택이 노인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