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옛 선인학원 내 안전한 학생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도로 개설과 대중교통 노선 신설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선인고등학교 등 8교 학교장, 인천시, 미추홀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선인학원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지정되지 않아 통학 환경에 필수인 신호등과 같은 교통 설비 설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14일부터 22일까지 도로 개설과 대중교통 노선 신설을 위한 설문조사와 시민소통공청회를 열어 통학로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도로 개설 및 대중교통 노선을 만들겠다”며 “인천시, 미추홀구, 경찰서 등과 협조해 이번 추진 방안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