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그랜드썬기술단과 연제구 양지직업재활원에 20킬로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무상 건립했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이들 에너지 기업은 지난해 5월 에너지 분야 사회 가치경영(ESG) 협약을 맺고 1차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시공비를 지원했고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을 제공했다.
동양이앤피는 인버터를 제공했고 그랜드썬기술단은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맡았다.
시는 에너지기업들이 무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이 사업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기후변화시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수원 시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은 “태양광발전소 기부사업은 기후변화에 시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지속 성장하는 부산을 조성하기 위한 선순환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