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우윳값은 31.3원 올랐는데 카페라테 가격은 400~500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9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카페라테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평균적으로 13.4% 인상됐다고 밝혔다.
8개 업체는 라테 가격을 400원 또는 500원 올렸고, 메가MGC커피만 200원 올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라테에 들어가는 우유 250㎖의 인상 금액은 31.3원으로 추정된다. 협의회는 우윳값이 올라서 라테 가격을 인상했다고 하기에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우윳값 인상 영향이 크지 않은 점, 최근 원두 등 수입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세인 점 등을 고려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내년 가격 결정에 신중해지길 요청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