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캄보디아 찾은 정원주 회장, 현지 부총리 등 면담

캄보디아를 찾은 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6일 세이 삼 알(오른쪽) 캄보디아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캄보디아를 찾은 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6일 세이 삼 알(오른쪽) 캄보디아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해외 출장을 이어가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이 캄보디아를 찾으며 동남아시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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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부총리 및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청사에서 세이 삼 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은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 중인 현 시점이 투자개발 진출의 적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발맞추어 대우건설과 같은 선진 기업이 시장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현지 대형 상업은행 및 건설부동산 투자사인 카나디아 뱅크 그룹(Canadia Bank Group & OCIC)의 펑 규 세 회장과 물류·부동산·호텔·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업을 보유한 월드브릿지(WorldBridge) 그룹의 리씨 시어 회장 부동산·미디어·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를 가지고 있는 슈카쿠(Shukaku Inc.)사의 러 야오 종 사장 등 주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연달아 만나며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을 포함한 건설사업 진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서로 이익을 함께 극대화하고,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현지 기업들의 역량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함께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정 회장이 방문함으로써 현지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우건설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이끌어내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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