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매일유업 직원들이 새벽 배달 나선 까닭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중구서

노인 고독사 예방 위해 배달

안부 확인 요청하고 온기 전달

매일유업 직원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에서 노인들에게 우유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매일유업 직원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에서 노인들에게 우유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267980)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유 배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지난 8일 새벽 ‘어르신의 안부를 위한 우유배달’을 실시했다. 이들은 서울시 중구에 거주 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일유업의 ‘소화가잘되는우유’ 제품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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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매일유업이 매년 진행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독사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알리는 취지로 매년 진행된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현재 전국 4124가구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요청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매일유업 소화가잘되는우유 브랜드 담당자는 “올해는 임직원 배달원 봉사 참여로 사내외에 어르신의 안부를 위한 우유배달에 대한 취지와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는 한편, 어르신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우리 사회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단 한 분도 소외를 받는 일이 없도록,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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