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라인서 난리 난 이재용 회장의 '쉿'…'진짜 이유' 밝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 깡통시장 방문 때 포착된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인 가운데 당시 이 회장이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을 한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재용 유세현장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영상이 첨부됐다.



영상은 경남 거제시에서 뷰티 전문점을 운영하는 시민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A씨는 '재드래곤' '실물 영접' '인간미 철철'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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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속 부산 시민들은 이 회장을 보자 "이재용! 이재용!"이라고 외치며 선거유세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의 환영을 보냈다.

시민들이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자 이 회장은 화답하듯 시민 한 명, 한 명씩 손을 잡아줬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입에 손가락을 대는 '쉿' 동작을 하며 "조용히 해주세요", "이름…이름 부르지 말아 주세요"라고 웃으면서 부탁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타성 쩐다", "이름 부르지 말래 ㅎㅎㅎ", "나 같아도 이재용 외칠 듯", "재벌이고 뭐고 저 스타성에 관심 안 가겠냐고 쉿 하면서도 다 악수해주고"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쉿’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SNS상에 확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 회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다. 그런데 이재용 회장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며 “시장 전체가 대통령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했지만, 그 사이를 뚫고 유독 이재용 회장을 부르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가는 곳마다 사진 찍자, 악수하자고 하는 통에 (이 회장이) 아마 주변에 대통령이 계셔서 소리를 낮춰달라고 하신 포즈가 (찍힌 것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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