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은평구, 한국전쟁 전몰군경 미망인 문학집 발간

지난 8일 은평구보훈회관에서 문학집 발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지난 8일 은평구보훈회관에서 문학집 발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한국전쟁 전몰군경 미망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문학집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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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전쟁으로 배우자를 잃은 미망인들이 60년동안 겪은 일들을 수필과 시로 담아낸 문학집이다.

책 집필에는 하택례 은평구지회장 등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18명이 참여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는 한국전쟁으로 배우자를 잃은 미망인이 모인 보훈단체다. 보훈단체에서 미망인 문학집을 발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평구는 참여 회원 연령대가 70~90대 고령이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의지와 조영갑 연세대 미래대학원 교수의 지도로 3년만에 집필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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