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다시 뜬 이스타, 누적 운항 1만 편 돌파…평균 탑승률 94%

기단 3대→10대 증가

운항편수 64편으로 확대





올해 운항에 다시 나선 이스타항공이 지난 9일 기준 누적 상업운항편수 1만 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약 259일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과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회생절차를 거쳐 지난 3월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재운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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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직후 국내선 확장에 집중했던 이스타항공은 하반기부터 추가 기재 도입을 통해 기단을 10대까지 확대하면서 국제선도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대만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달에는 운항편수를 국내선 44편, 국제선 22편 등 64편으로 늘렸다. 이달 20일부터는 청주발 대만 노선으로 첫 지방발 국제선 재개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 이후 지금까지 1만 편의 상업 비행을 통해 총 189만 좌석을 공급했고, 약 178만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탑승률은 약 94%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경영 환경 개선으로 기재 도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었다"며 "기존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최고의 운임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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