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MT7 스마트렉 5대를 경남 함양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납품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통해 농업용로봇 실증 지원사업에서 ‘밭 작업’을 선보였다. 양파나 마늘 등 밭 작물은 논(벼)에 비해 다양하기 때문에 작물에 맞춰 다양한 작업기를 사용해야 한다. 자율작업 트렉터 사용 시 1200평 기준 로터리 작업이 30분에서 21분으로 약 30% 단축되는 결과가 나왔다.
농업용 로봇실증 지원사업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밭 작업 기계화를 위한 사업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상무는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가 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밭 작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밭 작업은 기계화가 더딘 편인데, LS엠트론은 기계화뿐 아니라 완전 무인 작업(자율작업 4단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