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과 대한민국 해군이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피복·장구·물자류 분야 협력과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국방 피복·장구·물자류 발전을 위한 시험 및 연구지원, 기술정보 제공, 간부 직무능력향상 교육프로그램 지원, 세미나 등에 상호 협력한다.
ktdi는 해군과 협력해 난연 함상복 및 전투복, 함정로프, 부력 방검 등과 관련한 섬유 고성능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방섬유소재산업육성사업으로 구축된 작전환경적용 실증센터를 활용해 난연성, 쾌적성 등 해군에 적용될 섬유 완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호요승 ktdi 원장은 “해군 전력강화를 위한 첨단 섬유소재를 폭넓게 발굴하고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전투력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국방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