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에 앞장선 부산창경

대·중견기업 6개사·스타트업 13개사 참여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 PoC 100% 달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 한해 추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 내는 것으로, 올해는 대·중견기업 6개사와 스타트업 13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지엔씨(발란싱 밸브를 적용한 AGV용 포크리프트 장치)·망고클라우드(업무용 챗봇 서비스)는 DRB와 협업했고 뉴트리인더스트리(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유충 친환경 리사이클링)·바다플랫폼(파스퇴르 밀크바 안심식자제 QR서비스)·트윈코스모스(메타버스 홍보관 웰버스 제작)는 롯데웰푸드와 사업을 진행했다.



DK이노베이션(중소제조기업형 보급형 팩토리 시스템 )·공간의파티(화상 미러링을 통한 웹기반 AR 메모 솔루션)는 SK㈜ C&C와, 로민(문서 데이터 추출을 통한 데이터 자동 문서화 전환)·제이피이엔씨(모듈화된 흙막이 띠장 코너부 시공성 검증)는 롯데건설과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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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링크(NFC TAG를 이용한 스탬프 행사 개최)·웨인힐즈브라이언트에이아이(미술 전시 프로젝트 개최)는 롯데월드와, 플로틱(스마트 물류 MFC 최적화 자동화 시스템)·위밋모빌리티(배차 경로 최소화 시스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했다.

이들 참여기업 모두 완성도 있는 PoC(사업 실증)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oC를 함께한 두 스타트업의 서비스가 현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며 “해당 서비스가 현장에 맞게 도입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과도 눈에 띈다. SK㈜ C&C 선정기업인 DK이노베이션·공간의파티는 SK㈜ C&C의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 허브’(I-FACTs Hub)와 향후 협업해 공동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DRB동일은 공장 효율성 제고를 위한 AGV(Automated Guided Vehicles)용 포크리프트 장치를 한국지앤씨와 개발했다. 또 망고클라우드와 함께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창경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인 ‘프라이빗 밋-업’을 통해 조광페인트, 롯데컬처웍스, 대교, 네이버클라우드, 파나시아, 시티캅, 동아플레이팅과 스타트업 52개사를 발굴해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다.

14일 부산창경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다양한 파트너 기업 확보와 부산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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