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첫 거점 창업공간 G 스페이스 동부 양산 개관

물금신도시 2081㎡ 규모…20개 기업 입주

18일 경남 양산에서 경남도 첫 거점 창업공간 G 스페이스 동부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18일 경남 양산에서 경남도 첫 거점 창업공간 G 스페이스 동부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의 첫 거점 창업공간인 ‘G 스페이스 동부’가 18일 양산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동부, 중부, 서부 등 3개 권역별 창업거점을 조성키로했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 원에 시와 함께 부담한 지방비 8억 원을 합해 22억 원으로 G 스페이스 동부를 가장 먼저 개소했다.



G 스페이스 동부는 2081㎡ 규모로 양산시 물금 신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창업자 교육공간(디지털 스퀘어), 기업보육실,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비즈니스 라운지, 힐링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KTX가 정차할 예정인 경부선 물금역, 고속도로, 부산지하철 2호선과 가깝다. 인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 4개 산업연구기관이 있어 기반시설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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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의료바이오, 콘텐츠, 나노, 기계 등을 중심으로 G 스페이스 동부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등 경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경남 전역에서 64개 창업기업이 입주 희망 신청서를 냈다. 경남도는 심사를 거쳐 20개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창업공간 임대료는 무료다.

경남도는 우리금융그룹과 수도권에 운영하는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비수도권 최초로 G 스페이스 동부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박완수 지사는 “창업 지원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지역의 주력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G스페이스 동부가 청년들에게 창업의 촉매제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경남이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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