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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꿈나무' 키운다…현대모비스, 두 번째 청소년 대회 개최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현대모비스가 16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개최한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의 참가자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16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개최한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의 참가자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두 번째 청소년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으로서 저변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양궁을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2023년 하반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궁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10개 중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첫 대회 때(140여 명)보다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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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활 세트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학생들 간 양궁 대결 이벤트도 펼쳐졌다.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에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 선수를 비롯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소채원 선수가 소속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체계적인 양궁 인재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주니어 양궁 교실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학교 스포츠클럽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경기·충청권 학교를 중심으로 양궁 스포츠클럽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강원과 경상권 등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양궁 선수들을 활용한 전문 강사 육성, 양궁 교육 커리큘럼 강화 등을 통해 양궁이 학교 스포츠클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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