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사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년 간 공직생활, EXCO 최고경영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공항과 금호강의 중심도시 북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구체적으로 북구을을 신공항 시대의 대구 관문도시(gateway city), 수려한 금호강의 수변도시(waterfront city), 칠곡경북대학병원 중심의 의료산업도시(medical industrial city)로 만들고, 이전 후적지(50사단 등)를 기업 중심 미래도시(enterprise-oriented future city)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과 주민의 숙원은 외면한 채 오로지 중앙당 지도부만 바라보며 공천 따내기에만 골몰하는 지역 정치권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을 총괄했던 재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분권 제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