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이다.
1969년 창립된 대한이식학회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와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현재 간이식·간담도외과, 신·췌장이식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장기이식에 관여하는 1500여 명의 의료진을 회원으로 보유 중이다.
황 교수는 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재직하며 간암, 담관암을 포함한 간담도계 질환의 수술과 간이식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7년 고위험 환자의 안전한 간절제를 위해 문맥-간정맥 색전술을 개발해 수술 전 처치로 정립시키는 등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2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을 맡으며 장기이식 진료 및 연구 수준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