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밤이 되었습니다'가 화제다.
21일 U+모바일tv은 오리지널 시리즈 '밤이 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종영 소식을 알렸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고립된 아이들이 죽음의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스틸에는 스터디 카페를 배경으로 정원(최예빈)에게 종이 가방을 건네는 윤서(이재인)의 모습이 담겼다. 윤서는 정원이 수련회 첫 날 몰래 넣어둔 생일 선물을 열어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정원의 생일을 맞이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었다. 다정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윤서와 얼떨떨하지만 기쁘게 선물을 받아든 정원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진다.
다음 스틸에서 다범(안지호)이 칼을 쥔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다범에 맞서 윤서, 준희(김우석), 정원은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최후의 발악에 나선 다범과 그를 막아선 세 친구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쓰러진 윤서의 곁을 지키는 준희와 정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서는 정원을 대신해 공격을 당하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 그런 윤서를 둘러싼 준희와 정원의 표정에서 깊은 슬픔이 드러난다. 윤서가 마지막 순간 정원을 향해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가슴 저미는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어 정원이 아련한 눈빛으로 남은 이들을 응시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윤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정원이 또 다시 유일한 친구를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한편,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와 넷플릭스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