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다음 해부터 생활 쓰레기 매일 수거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 3일 격일로 수거하던 방식을 새해부터 주 6일제로 바꾸는 셈이다. 민선 8기 공약인 쓰레기 수거 체계의 혁신적 개선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
동별로 배출 요일이 달라 헷갈렸던 주민들은 수고를 덜게 된다. 관내 15개 모든 동이 주6일 생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다만, 강남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공공 처리 시설에 쓰레기 반입이 정지되는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제외된다.
직영과 대행으로 이원화되었던 쓰레기 수거 체계도 일원화한다. 모든 생활 쓰레기(일반, 음식물, 재활용)를 대행업체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일 수거제 시행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생활 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민 여러분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