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미용실, 이발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자 실시한 ‘2023년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1096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담당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방문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선 △이·미용기구 소독 및 관리 실태 △영업 신고증 게시여부 등 업종별 22~26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업소 전반의 위생 수준을 점검했다. 점검기간 중 휴·폐업한 70개소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평가결과 이용업 39개소, 미용업 394개소 등 총 433개소가 녹색등급(최우수업소)을 받았다. 다음 등급인 황색등급(우수업소)에는 446개소가, 백색등급(일반업소)에는 147개소가 선정됐다. 업소별 평가결과는 구 보건소 누리집 ‘위생정보-공중서비스평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는 업종별 상위 10%내 업소 28개소를 ‘Best of Best 업소’로 선정하고 우수업소에 현판을 전달했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전체 평가대상 중 최우수업소 비중이 42%를 차지하여 지난번 평가(2021년, 9%)와 비교 시 전반적인 공중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미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