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사장님플러스’로 개편하고 웹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 제공=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377300)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사장님플러스’로 개편하고 PC용 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측은 “‘사장님은 덜하고, 카카오페이가 더한다’는 의미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며 “웹 서비스 출시로 매장 PC와 포스(POS)에서 보다 상세한 매장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사장님플러스 웹 서비스는 노트북 등 PC 및 포스(POS)를 사용한 상세한 매출입금 관리부터 마케팅을 아우르는 매장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월별 매출을 달력에 모아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현금, 배달 앱의 2년 치 데이터를 한 번에 검색하고 필요한 항목을 설정해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별도의 관리용 엑셀 파일을 사용할 필요 없이 결제 수단별·일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가맹점 사장님’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장님플러스 웹 서비스는 소상공인 버전과 프랜차이즈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된다. 우선 소상공인 사장님은 매출·입금 내역 확인 등 기본적인 매장 관리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내 주변’ 서비스를 활용한 매장 홍보도 PC로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앱에서 이용했던 것처럼 별도의 비용 없이 매장 소식, 혜택, 쿠폰, 매장 키워드를 등록하고 ‘내 주변’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을 알릴 수 있다. 세금계산서, 한도·채권 가상 계좌 개설 및 확인, 카카오페이 가맹 확인서 등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들도 출시됐다.
프랜차이즈 버전은 다수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담당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월별·건별 매출 및 입금 내역 조회와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 관리, 가맹점 추가 및 삭제, 가맹 정보 열람, 추가 가맹점 연결이 지원된다.
카카오페이는 계속해서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입금 위젯과 NFC(근거리무선통신) 태그결제를 탑재했으며 소상공인의 매장 홍보 기능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개편과 웹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효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