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 만점 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000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수산물 꾸러미는 가정에서 요리하기 편한 대중적 수산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굴비와 자숙 전복, 김, 미역, 자반 등 5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자활 참여자, 장애인 복지관 이용자,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이용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 5306명이며, 27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연말연시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수산물 꾸러미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도 챙기고 수산물의 판로 확대로 어가 소득도 향상되는 일석이조 사업인 만큼 향후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