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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거 취약계층 14가구 집수리 완료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 제공=동대문동대문구청 전경. 사진 제공=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반지하·옥탑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공사, 편의시설 공사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은 옥탑방에 단열공사, 창문설치 등 주거성능개선 공사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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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각각 4월과 6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했다. ‘안심 집수리 사업’에는 10가구를,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에는 4가구를 선정하는 등 2023년에만 총 14가구에 약 1억 14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주민은 “누수 때문에 전기도 자주 나가고 누전 위험이 있어 불안에 떨며 지냈는데, 방수 시공을 한 뒤에는 발 뻗고 잘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집수리 사업 선정자 28가구에 대해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공사 품질 저하가 우려되어 내년 상반기에 집수리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구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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