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과장급 이상 간부 85명 승진·전보인사 단행

핵심사업에 유능한 인력 전진배치

과감한 발탁 승진 통해 조직활력 부여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월 1일 자에 경제부시장 승진 임용을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 85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경제부시장과 2급 실장급 직위 6명 중 3명, 개방형 직위를 제외한 3급 국장급 직위 21명 중 10명을 교체했다.

먼저 경제부시장에는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내부 승진을 통해 임용했다. 부산대를 졸업한 후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한 김 신임 부시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으며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비롯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기획재정관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쳐 시정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2급 실장급 간부의 경우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을 승진 임용했다. 시의회사무처장에는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보직 이동해 시의회에서 승진임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역시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시 승진임용된다. 환경물정책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병석 전 시의회사무처장이 임용된다.



3급 직위 승진에 따른 임용은 총 4명이다. 여성가족국장에 임용되는 우미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도시계획국장에 임용되는 임원섭 북항재개발추진과장,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이 예정인 김동현 제조혁신과장과 황현철 도시균형개발과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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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국장급 직위 전보는 대변인에 교육 복귀하는 김재학 전 기장군 부군수, 기획관에는 이경덕 미래산업국장, 미래산업국장에는 박동석 해운대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국장에는 심재민 기획관, 사회복지국장에는 배병철 남구 부구청장, 행정자치국장에는 김봉철 건축주택국장,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조영태 부산진구 부구청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은희 여성가족국장을 임용한다.

자치구·군 부단체장으로 부산진구 부구청장에는 경자청에서 복귀하는 박진석 전 금융창업정책관, 남구 부구청장에는 교육 복귀하는 강미나 전 연제구 부구청장, 북구 부구청장에는 이현우 신공항추진본부장이 각각 임용된다.

조유장 2030엑스포추진본부장, 허남식 금정구 부구청장, 김정수 사상구 부구청장은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예정이다. 교육 복귀하는 이수봉 전 법무담당관과 이재형 전 부울경합동추진단사무국장은 각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로 파견된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유지해 총 15명을 발탁 승진 내정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가덕도신공항 추진, 경제위기 대응 전략 수립 추진, 부산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보도지원, 시정 종합홍보계획 추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 추진 등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성과를 창출한 팀장들을 발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4급 이상 간부 대거를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5급 팀장급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6급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는 내년 2월 1일자로 있을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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