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대구은행, 지역상생 민생금융 추진…7만5000명에 이자 환급

황병우(오른쪽)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초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DGB대구은행황병우(오른쪽)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초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내년 1분기 내 ‘지역상생 민생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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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실행을 위해 실무업무에 착수했으며,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기준(금리 4% 초과분의 90%, 대출금 2억 원 한도)을 토대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7만5000여 명을 지원 대상으로 산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차주별 대출 조건 등을 검토해 환금 금액 등을 확정하고, 내년 2월부터 이자를 환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인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도 준비 중다.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중소기업, 청년을 위한 이 프로젝트는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지원 및 금리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이밖에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확대,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을 통한 취약차주 지원을 늘리고,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무상임대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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