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축구·야구·레이싱 등 인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타이어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늘리고 기업 이미지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기아 타이거즈와 유니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기아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서 상의 우측 흉장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 홈 구장(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과 원정 경기를 비롯해 구단 홈페이지, 유튜브, 입장권, 팬북 등 다양한 경로로 관중들을 만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도 후원하고 있다. 2016년 처음 후원 계약을 맺고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마스코트 프로그램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광고, 경기 책자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손 선수의 이전 소속팀인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과도 공식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레이싱 스포츠도 후원하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를 새롭게 기용하며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1월 CJ슈퍼레이스 최종 라운드가 종료되었고, 2023년도 슈퍼 6000클래스에 드라이버(이찬준 선수) 및 팀 통합 챔피언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