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28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목표로 “도민의 삶 속에서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확실히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마련해 도민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2024년은 11대 의회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기인 만큼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도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2023년 도의회 활동에 대해 “여야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야·정 협치위원회’,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각각 가동하고 ‘협치 시즌2’의 길을 분주히 걸어왔다”며 “지역별 정책과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꾸려진 ‘의정정책추진단’도 여야 155명 의원님의 합심 아래 31개 시·군을 분주히 뛰어다녔다”고 회고했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의회 여와 야, 집행부가 합심하고 소통한 결과물들을 이제는 정책으로, 입법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민과 가장 맞닿은 곳에서, 주민들이 기댈 수 있는 가장 최일선의 대의기관이 바로 지방의회”라며 “경기도의회는 그 몫을 제대로 하겠다. 당리당략에 얽힌 대립보다는 정책을 논하고, 정파적 거대 담론을 둘러싼 논쟁보다는 도민 실리를 우선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경기도의회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 의장은 끝으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으면서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이라며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에 힘이 되는 대의기관,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