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참이슬'이 11년 연속 주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맥주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를 바탕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BSTI는 230여개 부문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주가지수(70%),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해 평가된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390억 병을 넘어서며 소주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203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소주 뮤직 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가수 아이유와 협업한 굿즈와 ‘이슬방울’ 캐릭터를 담은 ‘이슬방울 에디션’, ‘참이슬 컬러잔’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한 안착한 테라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 40억 병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한해 동안 테라 브랜드 콘셉트인 ‘청정’을 강조하는 굿즈 제작, 친환경 캠페인, 컬래버레이션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앞으로도 하이트진로 대표적 브랜드들의 대세감을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