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헬스케어(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매트리스 기업 ‘삼분의일’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XR헬스’, 영상 플랫폼 기업 ‘힐리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삼분의일과는 갤럭시워치 사용자의 수면의 질 향상을 꾀한다. 삼분의일은 침대 온도를 자동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과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매트리스를 만든다. 갤럭시워치의 피부 온도, 심박수, 땀을 모니터링하는 센서 기능과 스마트 매트리스를 연동함으로써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침대 온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XR헬스는 사용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클리닉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갤럭시워치를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힐리움과도 갤럭시워치 심박수 데이터를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영상으로 바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의 센서 기술과 파트너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