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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청룡 리액션 해명 "감탄의 표정이니 오해 말길" [인터뷰]

배우 류준열 /사진=CJ ENM배우 류준열 /사진=CJ ENM




영화 '외계+인' 2부로 극장가에 돌아온 배우 류준열이 지난해 열렸던 청룡영화상에서 박진영의 축하 무대에 대한 '청룡 리액션'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신검을 쟁탈하기 위한 이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1부에 이어 펼쳐지며 류준열은 이번에도 도사 무륵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배우 류준열 /사진=CJ ENM배우 류준열 /사진=CJ ENM



지난해 11월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가수 박진영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박진영의 파격적인 무대에 이를 관람하던 이들의 파격적인 표정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기며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류준열의 표정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표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류준열은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상을 못 받았는데 (리액션 본) 친구들이 '너가 이렇게 하니까 상 못 받지'라고 하더라. 이성민 선배님이 이야기하실 때만 해도 무슨 말인지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배우 류준열 /사진=CJ ENM배우 류준열 /사진=CJ ENM


이어 류준열은 웹상에 퍼져나간 자신의 표정에 대해 "다들 오해하고 있다"며 해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충격의 표정이 아니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의 표정이었다. 대단했다. 그 장면을 '감탄하는 표정'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보면 딱 맞아떨어질 것이다.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는데 그것은 나도 왜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했지만 이 귀여운 해명은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류준열은 가수 박진영을 향한 찬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저분만이 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없는 퍼포먼스에 대한 '경탄'의 감정이었다.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한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꾸준한 퍼포먼스 보여주시면 좋겠다"며 해명을 끝마쳤다.

한편, 유쾌한 류준열의 코미디 연기가 담긴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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