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왼쪽)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조벤 비버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SK텔레콤이 2022년 1월 UAM 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회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이 첫 UAM 실기체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 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양사는 국토교통부 계획에 맞춰 실제 UAM 기체인 ‘조비 S4’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항 전반을 확인한다. 양사 경영진은 또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예정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