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 시황]코스피 하락 출발…8거래일째 약세

코스닥도 1%대 '뚝'…2차전지주 일제히 하강곡선





코스피가 12일 외국인 매도세에 8거래일 연속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0.40%) 내린 2530.1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하락한 2536.55로 출발래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15.29포인트(0.04%), 0.54포인트(0.00%)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2억원, 1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도세를 멈추고 이날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무난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로 인한 우호적 매크로 환경 속 7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개별 이슈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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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POSCO홀딩스(005490)(-1.55%), 삼성SDI(006400)(-1.32%) 등 2차전지 종목이 고개를 숙였다.

삼성전자(005930)(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0.89%), 의료정밀(-0.52%), 종이·목재(-0.53%) 등이 내리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52%), 기계(0.46%)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1.32%) 내린 870.87을 찍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포인트(0.44%) 떨어진 878.69로 문을 연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3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2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3.10%), 엘앤에프(066970)(-5.92%) 등 2차전지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3.14%), HPSP(403870)(0.5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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