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13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8분 현재 전국 1만 7795개 투표소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라이 후보가 558만 6019표(40.05%)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467만 1021표를 얻으며 33.49%를 기록했다.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369만 466표(26.46%)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