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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부터 정우성까지…'이선균 방지법' 촉구 나섰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향한 문화예술인들의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은 지난 15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발표한 것과 동일한 성명서다.



경찰청에게는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KBS에게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기사 삭제, 국회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을 요구했다.

이 성명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달을 맡았으며 배우 윤여정, 정우성,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김남길 등이 포함된 283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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