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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주식·채권 혼합자산 ETF 2종, 수익률 1·2위 '고공행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14.01%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10.80%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자사 혼합자산(멀티에셋)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6개월 수익률이 동종 ETF 1·2위를 나란히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6개월 수익률은 14.01%로 국내 상장된 39개 멀티에셋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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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국내 최초 단일종목 ETF로 미국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에 30%를 집중 투자하고 국내채권에 나머지 70%를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 비중은 32.84%로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편입한 국내채권의 경우 잔존만기 1개월~2년 미만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으로 구성된다.

2위는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10.80%)였다. 미국 나스닥100지수와 미국 단기채권에 약 3대 7 비중으로 분산투자하는 ‘나스닥100 미국 채권 30/70(NASDAQ-100 US T-Bills 30/70)’ 지수를 비교지수로 두고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초과성과를 위해 미국 국채와 달러 표시 회사채 및 국내 채권도 활용한다.

이외에도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6개월 수익률 9.09%로 멀티에셋 ETF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해당 ETF의 1년 수익률은 20.25%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미국 S&P500지수와 미국 채권 등에 3대 7 비중으로 투자하는 ‘S&P500 단기채권 30/70 블렌드(S&P500 and Short-Term Treasury 30/70 Blend’)’ 지수를 비교지수로 둔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위해 채권은 미국 국채와 달러 표시 회사채 및 국내 채권 등에 투자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ACE ETF 2종은 투자처를 해외 우량 주식과 국내외 중단기 채권으로 분산해 변동성을 낮춰 동종 유형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해당 상품들은 퇴직연금 계좌 내 100% 한도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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