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신영숙 차관이 경기도 안양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꿈드림센터 종사자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2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합격·대학 진학 등으로 학업에 복귀한 인원은 1만 4076명, 취업·직업훈련·자격증 취득 등에 성공해 사회에 진입한 인원은 4405명이다.
안양시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특강반, 일대일 학습 지도(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전원(26명)이 시험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사업’ 예정지로 선정돼 하반기에 안양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지난해 53개에서 올해 59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신규 사업인 ‘자립‧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 및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훈련 수강료 및 일경험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