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성기업, 설에만 만날 수 있는 선물세트 68종…3년 새 가장 많은 선택지

한성기업, 젓갈·크래미 등 설 선물 특선 68종 선보여

SNS 문의 쏟아진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 한정판매

한성 감동세트. 사진제공=한성기업한성 감동세트. 사진제공=한성기업




한성기업이 대표 브랜드인 ‘한성젓갈’과 ‘크래미’, 육가공 브랜드 ‘캠프렌즈’ 등으로 구성된 ‘2024 설 선물세트’ 68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년 사이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구성이다. 지난해 특선으로 내놓은 59종보다 선택지가 많아졌다.



가장 이목을 끄는 제품은 ‘한성젓갈’과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다. ‘한성젓갈세트’는 기존 7%였던 염도를 최대 5%로 낮춘 ‘골드플러스명란’과 ‘골드창란’, ‘골드오징어’로 구성돼 있다. 세 가지 젓갈 모두 국내산 소금과 고춧가루로 간을 맞췄다. 한성젓갈의 양념젓갈은 국내 최초 1호 HACCP 인증을 받은 한성수산식품에서 생산한다. 오랜 기간 전통 저장 반찬으로 자리매김한 양념젓갈을 현대인의 저염 트렌드 입맛에 맞춰 맛깔스럽게 버무린 세트 구성이다.

고급 어묵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 사진제공=한성기업고급 어묵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 사진제공=한성기업



한성기업의 고급 어묵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는 실꼬리돔 연육에 야채, 치즈, 문어, 새우로 속을 채운 어묵 5종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명절에만 만날 수 있다. SNS에서도 생산 요청이 이어졌으나 프리미엄 성격을 유지해오다 올해 설이 되어서야 재생산을 시행했다. 별도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고급 돔 연육의 풍미가 담겨 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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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도자기와 ‘진품백명란’으로 구성한 ‘이도&백명란’은 도자기 전문 브랜드 ‘이도’와의 협업으로 도자 그릇 4종이 포함된다. 최상급 명태 원란을 사용해 고추 양념을 가미하지 않은 백명란을 즐길 수 있다. 이 역시 명절에만 주문 가능한 구성 상품이다.

게살 특유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크래미 선물세트’와 햄·참치 등 육가공 브랜드 ‘캠프렌즈 선물세트’도 있다. 이밖에 명란으로 간을 맞춘 ‘명란한 햄세트’, 한성기업의 대표 브랜드 ‘캠프렌즈’ 시리즈를 맛별로 즐길 수 있는 ‘캠프렌즈세트1·2호’도 눈여겨볼 만 하다.

임직원이 엄선한 추천 세트인 ‘한성 정성세트’와 ‘한성 감동세트’는 각각 5만 원, 7만 원으로 한성기업의 제품을 최대 16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명란한 떡갈비’와 한성 ’해물경단’, 동그랑땡, 교자 등도 포함돼있다.

한편 한성기업은 오는 2026년까지 전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 선물세트 역시 ‘한성ECO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졌다. 앞으로는 선물 세트 내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일괄 변경하는가 하면, 햄 캔뚜껑도 없앨 예정이다. 겔타입의 아이스팩은 물 100%의 워터 아이스팩으로 전환시켜 미세 플라스틱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종식이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가족 모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작년과 재작년보다 세트 구성을 다양화했다”면서 “한성기업이 창립 61주년을 맞이한 만큼, 100년 역사를 위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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