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해외 주재원도 한번에 후불결제…네이버 이용하는 ‘이 서비스’

스타트업 소프트랜더스 '리로케이션 후불결제' 서비스 정식 출시

해외이사·주재원비자·자녀교육 등 이용 후 결제 지원

시범 운영 2주만에 대기업 고객사 몰려들어





스타트업 소프트랜더스가 해외 파견이 잦은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후불로 결제하는 ‘리로케이션 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리로케이션 후불결제 서비스는 해외 이동 및 현지에서 필요한 서비스 이용을 완료한 뒤 추후에 결제하는 방식이다. 해외 주재원과 출장자들이 신속하게 해외사업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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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제공 분야는 △해외이사 △항공권 △주재원비자 △장기체류자보험 △현지정착지원 △차량마련 △자녀 교육 △번역 공증 △주재원 교육 등이다. 기업 고객이 기존에 이용하던 파트너사가 소프트랜더스에 입점하지 않은 곳일 경우 ‘+invite 서비스’를 통해 업체를 초대해 견적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리로케이션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 희망 기업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각 사마다 파견지원 규정에 명시된 지원 예산에 의거해 결제 한도를 부여받은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로케이션 후불결제 서비스는 올해 초 시범 운영 2주 만에 SK머티리얼즈, 네이버(naver), DL케미칼, 데이터라이즈, 루닛(328130)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신청해 이용 중이다. 현재 소프트랜더스는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서비스 이용 고객사를 △증권시장에 기업정보가 공개된 기업 △대기업 계열사 △정부기관에서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등으로 제한했다.

한만주 소프트랜더스 대표는 “이번 후불결제(BNPL) 서비스 출시로 해외 이동 고객의 결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파크랩 18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소프트랜더스는 해외근무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파견 임직원의 조기 적응(소프트랜딩)을 돕는 플랫폼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2022년 11월 론칭 이후 약 3년 간 이용 기업은 136곳, 이용 건수는 총 6213건에 달하며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월부터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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