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다케토요초 류구(竜宮)의 JERA 다케토요 화력발전소에서 31일 오후 3시께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복수의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진과 같은 큰 흔들림이 있었다’며 신고가 잇따랐고, 소방차 14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부지 내에 있는 보일러 시설 13층의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전소는 오후 3시 29분 가동을 정지했다.
JERA 다케토요 화력발전소는 도쿄전력 자회사와 중부전력이 절반 출자한 회사로 2022년 8월부터 운전을 시작한 일본 최대급 화력발전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