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1조 7532억 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2022년) 1조 6121억 원보다 8.8%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17조 6085억 원이었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꾸준히 늘며 주력인 무선사업 실적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G 가입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올해 실적은 낙관할 수 없다는 증권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