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구·저출생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TF는 인구정책 중점과제에 대한 점검과 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현안 대응과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맡는다. 인구정책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실·국장과 공공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청에서 이날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단장인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TF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불안 해소 △워라밸 기업 확대를 위한 인식개선 △돌봄의 국가책임제 △인구인지적 관점의 도정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저출생 대응 문제 해결의 주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주도적 시각에서 보다 과감한 정책을 모색해달라”며 “TF에서는 공공기관의 정책개발과 함께 도민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기존 인구톡톡위원회와의 연계를 넘어 시·군과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