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24년 여성 친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모 분야는 △여성 참여 네트워크 구축 △안전 및 환경 개선 프로젝트 △돌봄 사업 등 3개이다.
구는 이번 공모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취업역량 강화,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역량 강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을 위한 돌봄 기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5인 이상의 남동구 소재 비영리단체 및 공동체로,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2월13일에서 19일까지이다.
구는 지난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홀몸노인 낙상예방 안전기구 설치, 자살예방 캠프,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구는 실버사랑 안전살피미 프로젝트로 운영한 생명존중 캠프에 180명, 우울증 극복 댄스교실에 70명을 참여시키는 등 최근 급증하는 노인자살 예방시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