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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과 티모시의 공통점? 2월에 2개 영화로 찾아오는 '2의 남자들' [정지은의 무비이슈다]

2월에 2개 영화로 찾아오는 '2의 남자들'

'웡카', '듄2' 티모시 샬라메, '도그데이즈', '파묘' 유해진

두 작품 다 다르다? 극과 극 매력 연기파 배우

5년에 1번 내한하는 티모시vs1년에 365일 내한하는 유해진


정지은 영화 기자와 함께 영화 이슈에 관한 수다를 나눕니다. '무비이슈다'




'듄:파트2', '파묘'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쇼박스'듄:파트2', '파묘'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쇼박스




박 터지는 2024년 1분기 극장가에 '2월의 남자들'인 유해진과 티모시 샬라메가 찾아온다. 유해진은 영화 '도그데이즈'와 '파묘'로,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웡카'와 '듄: 파트 2'로 두 개의 작품 개봉을 연달아 선보인다. 이 마성의 배우들이 이번 분기 국내 극장가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 영화vs해외 영화 빅매치...유해진vs티모시 샬라메 = 2월은 어느 때보다도 한국 대작과 해외 대작들의 개봉 소식이 치열하게 몰린 달이다. 영화 '웡카;, '아가일', '듄: 파트 2'에 이어 '도그데이즈', '데드맨', '시민덕희' 등 각종 신작들이 2월 박스오피스에서 부딪히며 관객들을 고민으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시기가 탄생된 이유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 있었다. 이로 인해 개봉이 미뤄졌던 점이 작용하며 동시에 이 시기가 설 연휴와 겹쳐 더욱 많은 작품들이 극장가에 풀리게 된 것이다. 장르 또한 다양하다. 코미디, 액션, 스릴러, 휴머니즘 드라마 등 다양한 서사와 볼거리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파묘' 스틸 /사진=쇼박스'파묘' 스틸 /사진=쇼박스


◇두 작품 다 다르다? 극과 극 매력 연기파 배우 = 그중에서도 유해진과 티모시 샬라메의 공통점은 바로 2개의 영화를 각자 선보이며, 두 작품 모두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번 달 유해진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파묘', 그리고 지난 7일 개봉해 호평을 얻고 있는 '도그데이즈'에 출연했다. '도그데이즈'에서는 개를 싫어하는 싱글남 민상 역으로, '파묘'에서는 국내 최고의 장의사인 영근 역을 맡았다. '도그데이즈'에서는 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깨닫는 훈훈한 연기를 선보인다면 '파묘'에서는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묻힌 이의 정체를 마주하는 간담 서늘한 이야기를 펼친다.

마찬가지로 티모시 샬라메 또한 반전의 캐릭터를 동시에 맡았다. '웡카'에서 윌리 웡카의 유년 시절의 모습을 연기한 그는 어떻게 전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가 탄생했는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며 이제는 어른이 된 관객들의 마음에 숨어있는 동심을 자극한다. 반면, '듄'의 두 번째 이야기인 '듄: 파트 2'에서는 각성을 한 폴이 가문의 복수를 위해 다시금 사투에 합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웡카'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영화 '웡카'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5년에 1번 내한하는 티모시vs1년에 365일 내한하는 유해진, 당신의 선택은? = 두 배우의 공통점 세 번째는 홍보 열정이 남다르다는 사실이다. 작품이 두 개인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홍보 일정에 뛰어든 두 남자들은 올해 '열일'하는 배우에 등극하며 신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해진의 경우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함은 물론,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하며 미디어를 넘나드는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듄: 파트 2'에 출연하는 티모시 샬라메 또한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전격 내한을 확정해 '듄: 파트2'의 주역인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최근 '아가일'에 이어 새롭게 탄생한 내한 일정으로 '웡카'로는 한국을 찾지 못한 그가 '듄: 파트 2' 내한 일정은 소화한다는 사실에 이미 국내에서는 티모시 샬라메의 팬들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티모시의 내한은 처음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두 남자의 대결과 활약이 2월을 신호탄으로 어떤 결과물을 맞이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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