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10만 원짜리 저가형 스마트워치 신제품 ‘레드미워치4’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역시 저렴한 무선이어폰 ‘레드미버즈5’ 시리즈도 선보인다.
레드미워치4는 출고가 9만 9800원에 전작보다 향상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가졌다. 전작보다 26% 넓은 1.97인치 화면 크기, 60Hz 주사율, 6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또 최장 20일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가졌다.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와 운동경로 추적을 돕는 칩을 내장했으며 전작과 달리 동맥혈산소포화도(SpO2)와 스트레스지수도 측정해준다.
레드미버즈5는 4만 4800원짜리 기본형과 7만 8800원짜리 프로(고급형)로 출시된다. 전작보다 향상된 액티브노이즈캔슬링(소음제거)을 통해 배경 소음을 99.5%까지 차단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속 6m의 바람 소리까지 없앨 수 있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5분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음악 감상이 가능한 충전 속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40시간의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프로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무선 인증’을 통해 더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노이즈캔슬링 역시 더 넓은 범위의 소음 주파수를 차단할 수 있으며 라이트, 밸런스드, 딥 등 세 가지 모드를 통해 기능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초속 9m의 바람 소리를 차단할 수 있다.
신제품들은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샤오미 매장에서 14일부터 판매된다.